... 공모 투자 수익률 90%---2차전지 2차전지 열처리 솔루션 기업 '원준'

 한편 지난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2차전지장치 업체 원준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 당시 공모가는 6만5천원이었지만 현재는 89% 오른 12만3천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M&A로 음극재 시장 진출 순조로워=원중은 음극재 시장 진출을 위해 독일의 열처리장비 제조업체 ETS(Eisenmann Thermal Soultions)를 2020년 1월 인수했다. ETS는 탄소섬유 열처리 세계 1위 기업으로 연료전지, 재활용 등 탄소중립 분야 장비 기술과 세계적인 인지도 및 레퍼런스를 갖추고 있다.

원준은 ETS를 인수해 음극재 및 탄소섬유 열처리 장비 제작 기술을 내재화했고 재활용 등 탄소중립 분야의 장비 기술까지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신사업 진출을 위한 동력도 보유하게 됐다. 지난 12월 14일에는 사업영역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글로벌 핵심기술 확보 우수기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원준이의 RHK 소성로 사진=회사 홈페이지 #2차 전지 시장에 필수적인 소성로=열처리 솔루션은 배터리 양극재와 음극재, 연료전지, 전고체 전지 등 첨단소재 개발 및 양산에 사용된다. 화학반응을 일으켜 생물질을 생성시킨다. 이렇게 생성된 활물질은 직접 전기에너지를 일으키므로 열처리 공정은 소재의 생산량과 품질을 결정하는 주요 공정이다.

원준은 양극재 공정에 필요한 핵심 열처리 솔루션인 RHK(Roller Hearth Kiln) 소성로와 PK(Pusher Kiln) 소성로를 기반으로 최신 기술인 하이니켈계 NCM 소성로와 열처리로 기술을 확보했다. 현재 2차전지의 양극 재열처리 공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RHK 소성로는 투자비와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높다. 현재 원준은 RHK 소성로 90대 이상, 1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PK소성로는 2차전지의 음극재와 양극재의 열처리가 가능하다. 또 RHK소성로와 달리 투자비와 유지비가 낮은 대신 온도정도가 낮고 정밀한 열처리 공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원준은 RHK와 같은 수준의 온도 정밀도가 가능하도록 개발해 동일 면적에서 RHK보다 많은 제품을 열처리할 수 있는 생산성까지 갖췄다.

원준은 현재 이렇게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톱티아급의 국내 고객사 6곳에 소성로를 납품하고 있으며 누적 연 10만 t가량의 양극재 공정 설계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다. 또, 2차 전지 양극 및 음극 소재에 대한 이해도의 높이로부터, 전공정의 EPC(설계·조달·시공) 턴키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영업이익 67.7% 상승=현재 원준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포스코케미칼, 에스엠랩, LG화학 등에 주문제작 제품 개발 및 생산공정 설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23일 원준은 SK머티리얼즈 그룹 포틴과 711억원 규모의 음극재 생산용 열처리 장비 및 생산공정 EPC턴키라인 계약을 체결했다.

박정성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중의 2022년 매출액을 1,398억원, 영업이익을 510억원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년 대비 52.9%, 67.7%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세계적인 2차 전지 투자 확대와 함께 열처리 장비의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공정 설비의 매출 성장이 재개돼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더 스톡(The Stock)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진 기자 kjl8486@t he-sto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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