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프리미어 마일카드 바우처 사용 웨스틴조선호텔 '루블리카' :
시티 프리미어 마일카드 바우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금까지는 조선호텔 아리아 평일 식사권을 이용하고 있었다.그런데 아리아 이용권이 안 되는 것으로 바뀌어서 고민하던 르블리카 2인 식사권에 도전해 봤다.
소감은 블로그에 5조 5억 개의 소감이 있으니까 나도 그 중 하나가 되어봐. 시작
조선호텔 묵은 날 먹기로 하고 예약했는데 예약한 시간보다 1시간 반 일찍 도착해 혹시 지금 식사할 수 있느냐고 물은 진부한 우리 부부.흔쾌히 입장한 뒤 자리를 잡고 식사 시작.
세팅은 이랬고, 식전빵을 가져다주어서 실은 서울까지 올라오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얼리체크인에 실패해서 더 쌌던 부부에게는 단비같은 식전빵...시저 샐러드였나?샐러드 나왔어! 연어도 같이 나왔으니까 어쩔 수 없이 칼도 써야했어.어차피.. 샐러드그릇 치워주면서 해당 커트러리도 치워주니까 맘껏 쓰자콘스프라고 했는데 스프가 원래 시고... 근데 배고파서 반이나 먹었어.처음에는 응? 이랬는데 먹어보니까 맛있더라고배가 고팠는데 내가 스프를 반이나 먹다니 루블리카 맛있었어!바우처 2인 메뉴는 메뉴 선택권이 없다.핸드폰으로 온 바우처 문자를 보고 그냥 가면 메뉴가 쭉 나오는 ㅎㅎ 메뉴를 모르고 가만히 있으면 가져다 주시는 ㅎㅎㅎ 스테이크는 작은 편이었는데 고기의 맛이라고 해야 하나?그게 확실히 느껴져서... 아~ 스테이크 이런 맛이 나는구나 하면서 먹었어우리 고기 담당 형은 어떻게 구울까 되게 궁금했는데 알 방법은 없으니까 그냥 맛있게 먹자. wwwww
고기위에 양파튀김 샬롯같았는데...그리고 저 감자모양 그건 너무 쫄깃쫄깃하고 맛있었어....아무생각없이 바우처 숙제하러 왔는데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티라미수... www 바우처 메뉴에는 커피와 차는 제공되지 않는다.호텔 체크인까지 기다리기는 힘들 것 같아 그냥 커피를 시킬까 하고 메뉴를 주문했는데, 역시 호텔 커피는 가격이 너무 달라서 "아, 이거 좀 틀렸나?" 하며 주문하지 않고 디저트만 먹었다.그때 생각에는....체크인하고 바로 라운지로 가서 애프터눈타임이 생겨서 마시지 않았는데 호텔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커피가 맛이 없어서 루블리카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맛있었을까? 진짜 궁금했어.
그리고 다음날 아침 조식으로 아리아에서 마신 커피는 굉장히 맛있어서, 더 라운지 커피는 도대체 뭐야? 이렇게 되버렸어-_-;;;
하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서도 체크인 시간이 부족해서 절망해버린 우리 부부는 밥도 배부르게 먹었고, 짐은 이미 맡겨두었으니까 익선동에 가서 데이트하자!!! 라고 밖에 나가자마자 2월초 설명절의 혹독한 추위에 바로 굴복해서 조선호텔 맞은편에서 스타벅스를 발견하고 거기서 커피 두들겨...-_-;;;
저희가 이렇게.. 이렇게..=_=;;;
마일리지도 쌓으면서 많이 썼던 카드지만 이제 안녕이라고 마지막으로 살펴본 바우처 이영기! 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