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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페인에 한달 거주하시는 분들이 경비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생활비를 계산할 때 참고로 제가 살고 있는 동네 재래시장 사진을 몇 장 가져왔습니다.~저희가 먹는 식재료 고기값 생선값 이런게 궁금해 하시니 물론 스페인 지역마다 도시마다 또 시기에 따라 가격이나 품목은 다르니 참고하세요
바르셀로나의 보케리아 시장과 마드리드의 산미겔 시장이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현지인이 가는 일반 재래 시장이 더 저렴합니다.스페인 한 달 동안 여행을 왔으면, 그 동네 사람들이 가는 시장으로 달려가세요.먼저 오늘 장소는 내가 사는 스페인 #바스크 지방 #빌바오 구시가지에 있는 재래시장 Mercadodela Ribera에서도 장을 볼때 배가 고프면 안되니까 간단하게 간식하나 먹고 출발!시장 1층에 푸드코트처럼 여러 식당이 있는데 그곳은 다음에 소개할게요~
그럼 1층 푸드코트는 통과하시고 2층으로 곧장 올라가시면 할머니들이 직접 기르시는 야채며 주변에서 가져온 로컬재료들을 팔고 계십니다~(참고로 사진은 제가 전에 찍어두었던거에요)
여기서부터는 날고기나 생선이 나오니 싫으신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일단 소고기~ 스페인은 냉동육을 사용하지 않고 냉장을 사용합니다 숙성육을 보통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육질이 굉장히 좋습니다한국처럼 근수에 파는게 아니라 kg단위입니다!
예를 들면 왼쪽 송아지의 Agu ja 아구하는 국물을 끓이는데 굉장히 쫄깃하고 맛있는 부위죠.1kg 미만은 kg당 40유로 2kg 이상은 kg당 90유로*다음으로 스페인과 한국의 고기 부위 비교표도 설명하겠습니다.
왼쪽은 #스페인 소 꼬리 Ra bo라보! 킬로당 만삼천원 정도? 질이 진짜 좋아요~ 스페인에서도 소꼬리찜을 해먹거든요.라보 기사도 Rabo guisado라고 합니다.
Google에서 사진은 발췌했어요~ 스페인식 소꼬리찜제, 스페인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친한 친구가 전문가인데 해 달라고 해서 먹으러 가야해요~ 저희 입맛에 잘 맞습니다.저는 한우 꼬리 대신 스페인 국산 꼬리로 꼬리곰탕을 끓일 거예요
이 질 좋은 소갈비 부위의 Churra sco!!! LA 갈비처럼 가로로 자른게 아니라 뼈가 있는채로 세로로 자른거에요.1킬로에 80유로이니까 8천원도 하지 않겠죠?이걸 작은 조각으로 잘라달라고 소갈비찜도 하고 갈비탕도 끓이고~
왼쪽은 혐오스럽지만 고급 식자재 Lenguas 우설!!!! 아! 저건 모르고 먹으면 정말 맛있는 부위인데 제가 직접 산건 한번도 안해봤어요.스페인에서는 얇게 썰어서 계란을 찍어서 예전처럼 먹기도 하고 고기찜으로도 해 먹었었어요그리고 오른쪽의 검은 건 Higado 소 간(이 가도)입니다.1킬로에 90유로~스페인에서 빵가루를 묻혀서 보통 구워먹는데 양파를 카라멜라이징한 것처럼 볶아서 같이 먹는데 맛있어요.
이렇게 돼지고기만 전문으로 파는 집도 있고요.시장이기 때문에 취급하는 고기의 종류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동네 정육점에 가면 전부예요.섞어서 파는데 스페인 삼겹살은 초퀄리티 굿굿! 스페인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위가 아니라서 한국에도 수출되고 있어서 너무 저렴해요.삼겹살 1킬로그램 5유로 미만~~ 칭찬해!돼지갈비도 1킬로에 5유로 정도 하는것 같아요. 저는 이날 돼지갈비찜과 갈은고기를 사러 갔기 때문에 돼지가게 사진을 찍어오지 않았어요. (웃음)
이렇게 가금류만 파는 곳도 있습니다.닭이나 닭의 부산물을 파는데 간혹 토끼도 함께 누워 있으니 주의요망!사실 조 옆에도 토끼가 있었지만 찍지는 않았어요. ㅜㅜ 아직 저에게는 무리한 스페인 토끼고기를 많이 먹습니다. 닭고기랑 비슷한 맛이 나요.스페인의 유명한 쌀요리#빠에야에 많이 들어갑니다. (웃음)
토종닭도 있고 흰 토종닭도 있고 메추리도 있으며 토종닭이 1 킬로 6유로 이하입니다.한국에서 쓰는 닭들과는 차원이 달라서 품질이 좋아요 일반 닭들은 훨씬 저렴해요~ 저는 닭백숙도 만들어 먹고 토막내달라고 해서 닭도리탕도 해먹고
오른쪽에 보이는 친숙한 것은 닭똥집과 닭발!!! 일반 정육점에서는 팔지 않지만 재래시장 전문점에 오시면 살 수 있습니다.똥집 1킬로에 99유로! 저걸로 똥집빵을 만들어 먹어봤는데 최고였어요.
물론 시장이기 때문에 과일 가게나 야채 가게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하지만 과일은 근처 단골가게에서 사드시는게 더 좋습니다~ 전 가격표가 꽉! 적혀있는걸 좋아하고, 보통 과일도 킬로당 얼마~ 이런식으로 팝니다.
돌아다니면 이렇게 내장 쪽을 파는 곳도 있어요!곱창이 1킬로에 20유로! 다른 내장류도 구할 수 있어요.오른쪽 뒤에 흰 것을 감은 것은 돼지 가죽.
이곳은 스페인 시장에서 어디에나 있는 짠맛이 나는 소금에 절인 식품을 파는 곳입니다 #스페인 하몽 Jamon 돼지의 발을 소금에 절인 것이나 소시지류, 스페인식 순대를 살 수 있어요.
한국 같은 야채도 많아서 한테는 다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고구마, 가지, 스페인파, 양배추, 당근, 감자, 호박 등등~
한구처럼 비슷한 종류의 해산물도 많이 있습니다.조개 홍합 새우등 입니다.
재래시장이라 신선한게 들어오기 때문에 가게마다 가격이 좀 달라서 바로 사갈게요
Salmon 연어는 시장에서 사면 1킬로에 90유로~Jibion은 오징어이지만 Potas, Calarames 등 명칭은 다양합니다.종류도 조금씩 다르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에요.아쉽게도 스페인에서 구하기 어려운 낙지! 낙지볶음은 먹기 어려우니 참고해주세요~
Dorada는 도미와 매우 비슷합니다. 생선찜하면 맛있죠.1킬로에 50유로!
Pescadilla 페스카디야는 대구인데 작은 사이즈? 이렇게 분위기로 뭉개서 생태탕을 만들면 한국이랑 거의 비슷하죠.1kg당 4유로입니다 (웃음)
오른쪽 뒤에 있는 못생긴 눈에 길들여진 물고기 Rape 라페, 그것이 아귀입니다.스페인에서도 감자 같은 것을 아귀찜처럼 만들어 먹지만, 손질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아귀는 사서 집에서 직접 손질해야 합니다.
Gallos(가요)는 저희 카레랑 비슷하죠?바삭바삭 구워서 흰쌀밥에 딱~ 같이 드시면 행복합니다.~어떻습니까?한국과 비슷한 것도 많아서 가격이 생각보다 싸지 않나요?스페인이 과일이나 야채는 한국보다 훨씬 싸고, 일반 재료 자체가 한국보다 싼 편이에요.재료를 사서 만들어 먹는 것은 한국보다 훨씬 비용이 적게 들어요.
외식하는 경우는 물론 반대죠.한국처럼 배달도 안해주는데 가격은 한국보다 비싼편이에요.그렇기 때문에 #스페인 한달 생활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전해드리는 분이 숙소를 찾으실 때 취사가 가능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스페인 한달 삶의 경비를 절약하는 방법이예요~스페인 에어비앤비를 고를 때 밥이 안되는 곳도 많으니까 확인해야 하고 한국민박을 고를 때도 일박을 주시는 경우는 있지만 부엌 사용이 안되고 일반집을 대여하는 것은 언어상 문제나 부동산으로 많이 들어가시면 됩니다~~그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