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평장 첫 도전! (고흥 진바다호)
2021.02.07 (일요일)
안녕하세요 봄봄호야입니다.
두족류 시즌 아니면... 특별한 낚시가 없으니까...
공허함이 너무 심하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꽤 인기가 있는 참돔의 평장 낚시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낚시 파트너의 골프 오빠가 먼저 가고 오니 너무 즐거운데.
여러가지 이야기로, 마다이의 평바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한층 더 높여 줍니다.
재도전 스케줄을 보고 있다고 해서 같이 외출할 스케줄을 잡게 됐고
이른 아침길을 달려 오늘의 선착장인 고흥대 금도 신양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탑승할 선사는 고흥진해호입니다.
이렇게 비싼 라인은 처음이에요...처음 해보는 평지 낚시에... 이것 저것 설레임에.. 결국 낚시방으로 가게 되는군요.
여러 합사 중 8합사 0.8호, 300m 라인을 조사해서 대략 1개를 취했는데
가격 보고 깜짝 놀랐어.
만지작거리는 모습을 본 아내가 그대로 사라고 힘을 줍니다.(고맙게도...)
나중에 리뷰를 찾아보니 평판이 별로 좋지 않은 제품이었어요.
제가 사용하는 가성비 갑라인업체에 0.8호제품이 없어서.. 그냥 사버렸어요.가격은 사기를 당한 느낌이 드는군요. 온라인으로 구매할 걸 그랬어요. 전주 털깎이... 부들부들...)
높이 들긴 했지만 두족류로도 쓸 수 있어서... 관리만 잘하면 될 것 같아요.
후기를 쓰는 이즈음에... 뭔가 날아온 고지서가 있었는데, 낚시방으로 가는 길에 찍힌 속도위반 스티커.
비싼 낚싯줄이 됐네요.
이렇게 한가해?신양 선착장에 도착해 보면 혼자 여유롭게 떠있는짙은 바다가 보입니다.
작은 어장관리선 외에는 다른 선박이 한 대도 없는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수많은 선상낚시를 해왔지만 이런 선장의 그림은 좀 신선하네요.
쾌적하게 선박과 인접해 있어 부담없이 탈 수 있었습니다.
출발 전9.77톤급 배라 매우 넓고, 배의 컨디션도 매우 쾌적합니다.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진바다호 구경을 위해 한바퀴 돌겠습니다.
맨 뒤에 칸막이가 설치된 남성용 소변기가 있는 배는 처음이다.좌우 통로도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낚시 중 이동에도 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전기주전자에서는 항상 물이 공급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무료로 제공되는 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랠 수 있었다.(배 위에서 컵라면은... 인정!)
오늘의 포인트는 역시 거문도권입니다여수에서는... 2시간 30분?
오늘 출항지 고흥대 금도 신양선착장에서 대략 1시간 30~40분 걸린 것 같습니다.
이 시간이... 정말 지루하고 아쉽죠?
낚시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비슷하겠지만
전날 잠을 못 자고 잠깐 선잠을 잤더니 출항 후에 밀려오는 무서운 졸음.
뒤에 거꾸로 깔고 앉아서 꾸벅꾸벅 졸다가
잠시 서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다시 졸다가
그렇게 엉덩이가 저릴 때쯤 포인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너무 심심해...)
인증샷 셀카 1낚시를 나가면 항상 걱정되는 현수 형에게 보내는 인증샷을 남기고나도 집에서 너무 궁금해하는 아내에게 보내기 위해서...
오늘의 모자는 팀 알바생 스냅백
그리고 어복배지.
오늘의 대상 물고기 참돔배지 장착팀 알바생이 제작한 어복배지... 정말 완소 아이템이네요어종에 따라 넙치, 낙지, 갑오징어 선택 시 착용 예정. ^________^
최고의 타이밍에 딱 한 그릇 해주는 컵라면.
뜨겁고 좋은 육개장동 부리멘한 잔 시원하게 비우고 있으니까... 냄새에 이끌려
여기저기서 컵라면을 찾다 조사님들...wwwwwwwwww.
멋스러운 포인트지도를 들여다보면
거문도 왼쪽에서도 수월산 끝이라고
처음 와보니 모든게 신기하고 아름다운 경치에 또 그렇게... 일시 멍 때리기
첫 타이라바 낚시 중●고가 합사에 직원, 그리고 준비
멍하니 있는데 바닥을 찍고
슬로 리트립으로 대상 어종인 자리돔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생타이는 조과가 떨어지는 것 같고, 주위의 좌우 조사원의 히트가 나옵니다.
모양을 자세히 보면, 역시 날미끼.
오늘은 출선비에 포함된 생먹이를 달아야 합니다.
참돔? 작은? 이렇게 헝겊자?생선 중 왜 미녀라고 하는지 알았습니다.
정말로 작은 놈인데 푹, 푹, 푹..낚싯대를 입력하는 맛이
너무 환상적입니다.
거물을 뽑은 적이 없어서 그것보다 더 맛은 잘 모르겠지만
이 녀석이 참돔의 평장 낚시가 재미 있다는 것을 알립니다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뭉글뭉글 올라가는 솜뱅이엄청난 흔들림, 강력한 떨림이 느껴지고
어느새 힘없이 올라오는 놈들이 있었는데 그게 섬뱅이라는 물고기예요.
참돔은 올라오는 동안 몇 번이고 꾹꾹 눌러 담는 반면
얘네 솜뱀이들은... 단순하게 좀...
그렇네요
참돔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법을 배웠습니다
드디어 나왔다 회 크기이제야 쓸만한 참돔이 생겼어요.
역시 날 먹이가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회사에서 낚시하는 동생이 그랬는데
날미끼붙이는 타이라바 재미없어요..."
" ...... "
저 댓글 궁금해서 여러 번 도전해봤는데
역시 살아있는 미끼가 오늘의 정답이었습니다
물고기 잡는 게 먼저잖아요
대략 60~70m권에서 올라오는 참돔은
헤드 120g의 빈 도구를 올리는 것만으로 팔이 아파져,
얘 들어올릴 때는 꽉 내려치는 맛 때문에
아드레날린이 솟구쳐서인지 힘이 넘치더군요.
스커트인가? 지렁이인가?자극받은 오빠도 파이팅이에요
저 준비는 스커트인가?
지렁이인가?
주변에서 낚시를 하시는 조사분들도 지렁이 준비로 낚시를 하시는군요
잘하시는 분은, 사이즈가 좋은 참돔이 자꾸 올라옵니다.
좋겠습니다
허리 아프다오랜만에 선상낚시를 하러
허리가 아프네요.
잠깐 쉬는 타임에 사진 한 장
조과통에는 솜뱅이가 쌓여서
잡은 참돔은 물고기의 창문으로.
●이동, 그리고 낚시의 연속알 것 같기도 하고
어슴푸레한 참돔 평판
마약이 풀려나가는 맛은 정말 환상적이고
초보자의 반복적인 실수는 계속되었고,
반전이 있기까지는 연속적인 리트립을 해야 하는데,
머리는 알겠는데 몸이 반응하게 되는 창질
놓치고 나서 한숨 섞인 나에게 말하는 호소. www
"아, 어째서?서둘러 짬뽕을 하는거야.....
ㅋ
이렇게 배우는 거죠.
오! 오늘 선수들 많이 탔네요복귀 중 분류해 둔 사이즈가 좋은 참돔과 넙치.
참돔 중에 제가 잡은 세 마리도 포함됩니다.
첫 타이라바에 3마리 있으면 대만족 조과입니다.
철수 완료처음 타는 짐바다호도 좋았고
선착장도 한가롭고 편했고
고기도 낚아서 기분 좋게 복귀 완료했습니다
신양선착장 일몰잡았으니 손질을 하고 서둘러 집으로 복귀해야 합니다.
고흥 녹동수산시장에 들러
회를 쳤어요
마무리하고정리하고청소하는등등.
아내와 식탁에 앉아보니 밤 9시네요.
기다려준 아내에게 근사한 회를 선물할 거에요.
두툼하게 준비한 자연산 참돔회제가 잡은 참돔회입니다.
들은 기억이 있어서 껍질째 먹는 회도 해봤어요.
수산시장에서는 포로가 돼서 집에 와서 두툼하게 썰어서
껍질이 붙어있는 회는 뜨거운 물에 살짝 삶아 얼음물에 스테이.
낚시를 보내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있어요.안전하게 복귀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소주 1병 클리어
정말 맛있습니다.고추냉이 간장에 찍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어렵지 않은 참돔 평바에 도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