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62] 신랑 웨딩촬영 그림자정장 구입 (브라운수트, TNGT)

 켈리 송윤희에서 내 촬영드레스를 고르고 가만히 카페에 앉아 "우리는 뭐가 더 필요한가~~" 하고 메일을 보다가 앤드류권 스튜디오에서는 촬영드레스를 고른후 상담을 진행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는 촬영까지 3일 남았는데...........? 이제 청담을 벗어나 마곡으로 와버린 우리는... 그냥 전화로 간단하게 상담해도 좋다는 실장의 말에 아하하. 좋았어~! 했어

앤드루 권 스튜디오에 문의했더니 남자는 연한 색 양복을 가져오라고 했다.이때는 벌써 토요일 저녁 7시가 넘었고.....근처 백화점에 가기엔 너무 늦었고, 얇은 슈트는 좀 부담스러운 짝꿍의 의견이 있어서 일단 너무 비싸지 않은 브랜드로 가보자~!고 했다.그래서 부랴부랴 소풍터미널로 향했다.경기 부천시 성내대로 239 부천터미널 소풍 남성복은 3층. 그랬던 것 같아잠시 둘러보다가 처음 들어간 곳은 바소옴!

좋은 셋업이 있어서 입어봤는데 파트너 사이즈에 맞는 옷은 다른 곳에서 받아야 한다고..ㅠㅠ하고 일단 보류하고 한바퀴 더 둘러보기로 했다.그러다가 혹시나 해서 들어가게 된 TNGT!

사실 나에게 TNGT는 완전히 사회 초년생이 입는 저렴한 정장 브랜드 이미지였다.그래서 뭐가 있을까~? 하지만 그래도 보자며 들어섰다.

잠깐 보다가... 처음에는 셋업 재킷 위주로 보여달라고 해서 입어봤는데 내 드레스를 생각하니까 파트너가 좀 fit한 느낌의 정장을 입는 게 좋을 것 같았어
셋업 자켓의 느낌이 전시되어 있는 분

그래서 점장(?)의 추천으로 우리는 정장 라인으로 이동해서 구경하기 시작했다.라이트 브라운 톤이 좋네 생각을 하면서 봤는데 소재와 디테일이 예쁘게 떨어지는 느낌이었어.

꽤 많은 종류의!! 남자 슈트들


그중에서 내 눈을 고정시킨 건 얘야! 1. 원했던 브라운~베이지톤이면서도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고 2. 짝꿍 얼굴 톤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아도 3. 나중에 입을수 있는 부담없는 옷!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이 좋았어과도한 운동(?)으로 지난해 말부터 105사이즈를 자랑해온 우리 짝꿍이지만 최근 상습 다이어트 중인 짝꿍은 조금 줄어 100 정도? 아니, 100보다는 나은 체격이었지만, TNGT에서는 중간 사이즈가 있다고 하셨어!어라?하고 우리가 추천한 것은 103이라는 섬세한 사이즈였다.그래서 짝꿍 입혀보면 딱 맞았어 ㅎㅎㅎ 애매할 때는 TNGT!

색감도 부드럽고 너무 올드하지 않아 봄가을부터 부드럽게 입을 수 있는 느낌이 좋았다. 초여름까지 가능!! 결국엔 구매하기로 결정했고, 바짓단도 슬랙스 커트로 해줬다.

예쁜 바지자락을 잡아주시는 섬세하신 매니저님~~ 나에게 그다지 고급스럽고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던 TNGT....... 옛날에 대학교 다닐 때 주변에 있던 X빈텍 다단계 직원들이 입는 이미지의 양복이었는데 확실히 시간이 바뀌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있는 브랜드인 것 같다.



퀄리티 대비 가격도 합리적! 26만원 남짓 지불했거든. (자켓+바지) 수선비(소매,바지길이)는 별도! 우연히 들어가게 된 TNGT에서 우리는 아이템을 얻었다.!!



특히 우리가 원하는 옷에 대해 적절한 조언을 해준 강**매니저 덕분에 잘 고를 수 있었다.~~ 그리고 짝꿍의 체형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시고 코디도 추천해주시고 예쁘게 촬영까지 했어요 (웃음)

부천 뉴코아 TNGT 남자 웨딩촬영 수트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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