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 만드는 법 feat. 샘표 양조간장 501

 "미혼 때부터 제가 짝짝이 퉤라는 요리를 할 날이 올 줄은 몰랐어요음식에 빠뜨릴 수 없는 잡채는 누가 봐도 조리가 어려울 것 같네요.재료 손질이 오래걸려 칼도 필요해 부담스럽지만 아이들과 함께라면 잡채도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우리 아이에게 일부분 조리과정을 물려주면서 같이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잡채 만드는 법재료 : 당면(6인분), 잡채용 고기 300g, 표고버섯, 당근 작은 것 1개, 양파 12, 시금치 150g, 샘표 양조간장 501, 다진 마늘, 맛술, 설탕, 후추, 참기름, 참깨 잡채 부자재는 다양한 채소를 넣어도 좋습니다.표고버섯 대신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이 들어가도 좋고, 파프리카를 재료로 넣어도 맛있어요!재료의 양도 적당히 넣어주세요!

1. 건표고버섯 사용시 물에 담가줍니다.집에 표고버섯을 말린 적이 있어 아이들이 말랑말랑하게 돼라라고 했습니다. 귀엽죠?www 버섯위에 그릇을 올려놓고 뿌리까지 물에 닿아 부드러워지도록 하세요.

건조하지 않은 표고버섯이나 다른 종류의 버섯의 경우, 이 과정을 생략하세요 ^^느타리 버섯은 먹기 좋게 찢어주세요!


2. 고기를 양념에 재워주세요.
잡채용 돼지고기 300g에 설탕, 맛술, 간장수저 기준으로 2그릇씩, 다진 마늘은 12그릇 넣습니다.그리고 조물조물~
저는 다진 마늘 넣는 걸 깜빡하고 이따 볶을 때 넣었어요.조미료에 먼저 넣으셔도 되고 나중에 저처럼 넣으셔도 됩니다!!


3. 재료를 썰어드립니다. 쪽파와 불린 버섯, 당근을 길게 채썰어주세요~ 우리 아이에게 당근을 맡기면 제법 열심히 썰어요 당근을 얇게 썰어서 아이에게 길게 썰어달라고 부탁했어요. 아이가 요리에 참여할 때는 칼 드는 게 무서워 빵칼 안에 단단한 걸 쓰는데, 꽤 괜찮아요(웃음) 고사리 같은 손이라고 하기에는 지금은 제법 컸지만 열심히 저를 도와줘요. 기분 좋을 때만.. 쿠쿠쿠

4. 시금치를 삶아주세요애기 당근 칼질 시간 시금치 작업!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약 1,2분 정도 있다가 꺼냅니다. 적당히 삶은 시금치는 찬물에 가볍게 샤워해 주었습니다. 그러면 흐물흐물하지 않고 식감이 좋은 달콤한 시금치가 될 수 있어요.찬물에 헹군 시금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5. 당면을 삶아줍니다.뜨거운 물에 당면을 넣고 약 6분 정도 끓이세요. 엉키지 않도록 가끔 저어주고, 다 익으면 찬물로 헹굽니다. 탱글탱글해지세요!불려서 사용하셔도 되는데 그냥 금방 삶아도 늘어나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그냥 쓸게요 ㅎㅎ 찬물에 헹굴 때 손 조심하세요! 뜨거운 열기로 만질 수 있으니까요!


6. 볶아주세요! 고기부터 볶으세요. 저는 순서가 없어요 생당근의 향기가 싫어서 전부 익혀버리려고 당근부터 볶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절여둔 돼지 볶습니다.고기 냄새 날까 봐 후추를 조금 뿌렸어요고기가 익으면 시금치와 버섯도 넣고 볶습니다.


7. 모든 재료를 넣고 볶은 후 샘표 양조간장으로 맛을 냈습니다.간장을 4 그릇 정도 넣고 약한 불에서 재료와 섞도록 볶아 주었습니다.아이가 마무리를 하고 싶기 때문에 불을 끄고 맡겼더니 참기름을 흔들어 잘 섞어 주었습니다.다 버무린 뒷맛이 적당한지 음식은 맛을 보는 것 아닌가요?!
잡채 완성!
논이 잘 들어간 잡채입니다.어렵지는 않은데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다른 건 못 했어요 오늘은 파스타가 아니라 전통 한식 잡채다.한끼 식사로 때워 버립니다.
오늘 저녁식사는 저걸로 끝이다 ★아무래도 아이의 손이 닿아서인지, 더 잘 먹었습니다.꽤 고기가 많아서 고기잡채인 것 같은데 영양분을 골고루 먹였다. 생각합니다
샘표 양조간장 501을 넣고 오늘은 잡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간장이 다른 양조 간장에 비해 검지 않고 짜지도 않기 때문에 조미용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잡채를 드시고 아이가 말했어요.엄마, 오늘 잡채가 외할머니가 해 준 거랑 마트에서 파는 거랑 딱 중간 맛이야. 그러니까 너무 맛있는 거야!"
우리 아이의 기준, 잡채 제일 잘하는 사람이 외할머니인데 그것과 비교 대상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습니다ww 이런 말을 들으면 뿌듯합니다♥
잡채를 만드는 것은 번거롭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한번만들어먹기시작하면꽤자주만들게되는그런음식인것같아요.

이번 잡채는 샘표 양조간장 501과 함께였는데 패키지가 너무 귀여웠어요.
샘표에서 매년 "맛있는 생각을 그린다"는 제목의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해 집밥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면 표창을 했습니다.샘표 501 양조간장 패키지의 그림도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아이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온라인으로 아이가 그린 그림 을 접수하면 참가 대상별로 시상이 진행되며, 대상이 되면 스페셜 라벨을 붙인 간장이 발매된다고 합니다!아이에게 엄청난 자극이 될 것 같군요.그 외, 참가자에게도 훌륭한 수상 내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쭈룩!
그래서 나도 애한테 해보자, 어렵지 않다, 너는 할 수 있다, 이것도 추억이다 하면서 오만 얘기 다 해서 이번 주에 그려낼 예정입니다ㅎㅎ 설득성공♥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이런 행사를 꼭 놓치지 말고 아이에게 보람찬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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