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수선(웰트 구두 전갈)&시멘트 홀컷 가죽 손을 피하는 훈련.
5월 17일 월요일은 교육일지를 기록합니다
대전에서 신발 수선 가게를 운영하는 수강생입니다지난주부터 굳이 웰트화 전갈을 갈아주는 교육을 시키고 있어요.물론 저도 수선을 배운 적은 없지만 제가 제작한 신발에 대해 수선을 해왔기 때문에... 당연히 모든 제작과정을 제가 했다면 그 신발에 대한 수선은 제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신발 수선에 대해서 교육을 하면서 느낀 점이 많은데 굳이 웰트 신발 안장 교체(솔교체) 작업시 랜디스(솔 꿰매는 기계)를 이용하면 공장에서 제작시 만들어진 스티치 구멍에 맞추지 못해 스티치 구멍이 다시 뚫리게 되었습니다.이건 수선을 의뢰한 소비자가 자세히 볼 때까지는 보이지 않을 겁니다.따라서 확실한 놋쇠 교체 수리는 좁히기(낚아올리기)로 하는 것이 정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만약 자신의 신발이 신발 바닥을 다시 붙이는 수선을 했다면, 겉창 스티치를 잘 봐 주십시오.기존 스티치 구멍 옆에 다시 구멍이 뚫려있는 것을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랜디스를 사용하여 수선을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구멍이 다시 뚫리게 되면 신발의 내구성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입니다.
폭 5mm 정도의 좁은 웰트면에 더 많은 구멍은 나중에 전갈을 갈아낼 기회가 없어진 것으로 봐야 합니다.그래서 밑창을 바꿀 때 핸드 스티치를 하거나 기존의 스티치 구멍에서 어긋나지 않는 정확한 랜디스 세트가 필요합니다.
•공장에서 만들어진 스티치 구멍을 맞추기가 어려운 이유는 정확한 세팅을 위해 테스트를 하고 공장에서 만들어진 스티치 간격을 맞췄더라도 0.1mm의 아주 작은 오차가 있어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웠다면 기계 작동시 10개의 스티치에서 1mm의 오차가 생긴다는 의미입니다.그때부터 기존 구멍의 1mm가 빠진 자리에 새로운 구멍이 뚫리거나 기존 구멍의 옆이 뚫리면서 기존 구멍들이 타원형으로 길어지게 되는 거죠.다시 20 땀의 스티치가 진행되었을 때는 구멍에서 2mm 벗어난 곳에 새로운 구멍이 뚫립니다.30세의 땀이 흘렀을 때는 처음부터 기존의 구멍과 구멍 사이에 또 다른 구멍이 뚫리는 것입니다.
윌란디스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랜디스 작동 시 신발 웰트 상단이 아닌 바닥을 보면서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매우 정확한 기계 세팅이 필요할 것입니다.대부분 랜디스를 운용하는 외주업체에 맡기고, 전갈을 교체하는 수선샵의 특성상 정확한 세팅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조리개(낚시)로 유리창을 마감했습니다.그리고 사이드 엣지의 아이언이나 힐 아이언에 대한 트레이닝은 이미 전체 신발의 트레이닝으로 끝났기 때문에 이번 신발은 공장에서 나올 때보다 더 디테일하고 멋진 신발이 될 것 같습니다.이제 교육을 했던 한도소운웰트옥스퍼드의 아웃솔스테칭교육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시멘트 홀컷 교육내용입니다 가죽칼 연마 교육과 가죽 선 피하는 교육, 그리고 재봉틀 교육이 있었습니다.다음 번에도 재봉틀 교육이 계속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