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깍기
아마 국민학교 2학년 말 3학년 때부터 스스로 연필을 깎았던 것 같아 검은색 접는 나이프를 몇몇 아이들처럼 샤프에서 나온 연필깎이로 둥글고 뾰족한 모양으로 잘라 보고 싶었지만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사주지 않았다. 하기야 그때 돈으로 12,000원에서 16,000원 정도 했으니까 그런 걸 사줄 리가 없었다.아버지는 깨끗하게 잘라주셨다. 일상은 오른손으로 하지만 칼이나 다른 도구를 사용할 때는 왼손을 사용한다.
오랜만에 칼로 연필을 깎는다니 아이들이 날카롭게 잘라달라고 한다. 부러져도 그래 (웃음) 몽당연필 만들어 써보고 싶다고 아껴쓴 녀석도 있어. 오랜만에 연필로 쓰니까 느낌이 좋다 손에 닿는 힘이 다르네 글씨는 왜 이렇게 못쓰는지 ㅎㅎ 사무실에서도 0.9샤프를 쓰곤 하지만 무거운 연필과는 다르다.#연필 #연필깎이 #꿈맞이연필